원래 사용하고 있던 글램팜이 정말 맘에 들어서 글램팜 36 미리짜리 봉고데기를 새로 구매했어요! 제 머리카락 특성은, 첫번째로, 정말 힘없이 얇은 모발이에요. 한쪽 고데기를 하고 있으면 다른 한쪽이 풀릴 정도로 제 머리에는 고데기가 잘 안 먹습니다ㅠㅠ 하지만 글램팜은 정말 한번에 잘 먹어요. 그리고 스프레이와 드라이기로 따뜻하게 바람을 불어넣어서 열처리를 한 번 더 해주면 꽤 오래갑니다. 그리고 모발이 약한만큼 고데기를 안 해주면 부스스한 느낌이 나는데요. 글램팜이 한번 지나간 자리는 에센스를 부은 듯 반짝반짝거립니다. 고데기계의 에르메스! 다른 고데기들보다 가격이 비싼 건 맞지만 결과물도 그만큼 다릅니다. 두번째로, 길이는 골반까지 오는 아주아주 긴 헤어입니다. 싸구려 봉고데기는 머리가 찝히고 난리가 납니다. 웨이브 하려다가 머리 다 뽑혀요. 하지만 글램팜 봉고데기는 봉과 집게부분이 정말 말도 못하게 부드러워서 머리가 찝힐 일이 거의 없습니다. 코팅이 잘 되어 있어요. 실수로 양을 너무 많이 잡아서 머리카락이 잘못 찝혀들어가도 알아서 스르르 풀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발이 얇을뿐이지 머리숱이 정말 많아요. 타사 봉고데기 중 많이 사용하시는 그 고데기는 정말 40분이 걸립니다. 팔 아파요. 하지만, 글램팜은 사용하기에 정말 편리해서 아침에 정말 정말 정말 길어도 맥시멈 15분이면 뚝딱뚝딱 머리가 완성됩니다. 보통은 10분 안으로 해결 가능해요. 우리의 아침시간 1분은 정말 귀한 시간이잖아요. 다들 글램팜 하세요! 아침에 준비하는 시간이 줄어들거에요! 하나마나 한 얘기겠지만;; 봉고데기니 당연히 웨이브머리도 잘 먹고, 끝만 살짝 말아주는 씨컬도 예쁘게 잘 되고, 무려! 판고데기처럼 스트레이트도 예쁘게 가능합니다. 저 손재주 정말 없는 편인데도 쉽게 사욜하실 수 있어요. 다들 예쁜 머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