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제품이 있는 줄 알았다면 그 동안 엉뚱한 제품 사는 데에 헛돈 안썼을텐데 이번에 강태오 광고 보고 처음 알았네요. 단발 정도에 완전 곱슬은 아니라서 ㄷㅇㅅ 같은 고가 제품 살 필요성은 못 느끼는 편이라 대충 사람들이 좋다는 볼륨 잘 들어간다는 제품들만 썼고, 그런 제품들은 보통 한두달 정도 쓰면 머릿결이 많이 상해 서랍에 모셔두길 반복했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헤어스타일에 신경도 안 쓰게 되고 후질근하게 그냥 다녔는데, 글램팜 고데기 만나고 다시 헤어스타일에 신경 쓰면서 멋지게 하고 다니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어요. 제품 작동시켜보고 제일 먼저 놀란건 빠른 온도 상승이예요. 켜놓고 커피라도 한잔 내려와야되나 하면서 방에서 나가려다가 한번 돌아보니, 굵은 머리칼이라 200도로 맞춰놓은 예열이 벌써 끝났더라고요. 안믿겨서 손으로 만져봤더니 완전 뜨거운겁니다ㅋㅋ 또 다른 점은 사용하면서 머리카락 뜯김이 없고 굵은 제 머리카락도 타사 제품들에 비해 잘 스타일링이 됐어요. 전에 쓰던 것들은 온도 때문인지 열판 재질 때문인지 스타일이 잘 안나와서, 같은 부분 몇번 하다보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가발처럼 되는 듯한 느낌이 오는데, 글램팜 고데기는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스타일도 잘 나오고 머리카락이 손상된다는 느낌을 별로 못 받았어요. 코드가 아주 휙휙 잘 돌아가는 것도 특징 같아 동영상 첨부했구요, 온도 표시부도 디지털로 돼 있어서 직관적이고, 저는 특히 글램팜 로고장식과 고데기 끝에 메탈블랙으로 마감한 것이 고급져보이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제품 써보고 좋아서 여행용으로 쓰려고 미니 고데기도 바로 샀어요. 저처럼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이 있다는 걸 모르는 많은 분들께 글램팜 이름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네요.